영신수련중 자연관상 1

생명샘 110.♡.216.91
2010.04.04 23:42 3,069 0

본문

1 ) 자연관상, 고개 마루 두 번째 소나무(4월27일 13:10-14:30)

그 곳 소나무 아래에는 두더지가 팠는지 땅 속이 골이 져 있었다. 그 곳 땅속을 알 수 없지만 그 곳에서 만의 세계가 있다. 그렇지만 그 곳 밖에는 넓은 세계가 펼쳐져 있다. 한창 공사가 진행 되고 있다. 굴삭기가 산을 정리하고 있다. 누군가의 구상에 의해 설계가 되었고, 어떤 모양으로 세워질지 모르지만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이 부분도 한정된 공간이지만 참여하지 않는 사람이 알지 못하는 무엇인가 진행 되고 있다.

순천 지역, 더 확대하여 전남 지역, 대한민국, 아시아, 전 세계, 우주 공간, 오늘 하루, 4월 한 달, 2010년, 20세기, 21세기, 이 모든 공간과 역사와 앞으로 닥아 올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통치의 세계로서 역사가 진행 되고 있다.

이런 역사 현장가운데 조그마한 땅속에 머물고 있는 두더지 인생이 바로 나의 지금 모습인 것을 일깨워 주셨다.

첫째 주간에 나의 실상을 보여 준 것이다. 조금 더 나아간 세계라 해봐야 고작 지금 진행되고 있는 산을 개간하고 있는 불도저, 그것도 어떤 모양이 이루어질지 모른다. 아래편에는 도로가 연결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 계획을 모르는 나는 그저 궁금할 뿐이다. 계획을 알 고 있는 사람, 참여하고 있어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알아보면 그가 알고 있는 부분만큼 전해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정도뿐이다.

하나님께 섭리하시는 공간이 얼마나 넓은데 나는 이처럼 좁은 나의 시야에 머물러 있어야 하겠는가! 나의 집착이, 욕망이, 상처가, 교만이, 이 모든 죄악이 나를 좁은 두더지 세계에 머물게 하고 있는 것이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확인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