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히 사람을 찾습니다

유보나벤뚜라 123.♡.226.171
2019.10.18 09:37 9,8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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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 주방을 책임지고 있던 자매님이 몸과 마음의 여러가지 상황으로 저희 집을 떠나야 할 형편이 되었습니다.

음식 솜씨 좋고 성실하실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저랑 인연을 맺어 오셨던 분이라, 진작부터 이젠 떠나야겠다고 하신 것을 제가 계속 붙들고 있었더랬습니다.

허나 이젠 한계에 도달한 모양입니다. 

보내 드릴 수밖에 없는. 더 이상 제 욕심만 차려선 안될 것같습니다.

 

하여 저희집 주방을 책임질 분을 찾습니다.

요리사 자격증 같은 건 필요 없습니다. 

음식은 손끝에서 나온다 하니, 마음에서 음식맛이 나올 것입니다.

그런 손맛을 지니신 분이시면 족할 것입니다.

 

저희 직원들은 신부들과 함께 한 팀이 되어 중요한 사도직을 행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엔 현재의 우리 교회와 세상 안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영성을 심화시키는 일이라고 봅니다.

부족하기 짝없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이 일을 하고자 모인 것입니다.

직원들은 이 일에 동참하는, 대단히 중요한 분들입니다.

좋으신 분이 함께 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긴 다소 외딴 곳이라 직원 숙소가 따로 있어 거기에 거주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순천에 계시는 분이고 기동력이 있다면 출퇴근도 가능할 것입니다.

 

저를 알고 계시는 분들, 그리고 이곳 영성센터를 알고 계시는 분들은 한 마음이 되어 사람을 찾는데 힘을 쏟아 주십시오.

하여,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교회에서 필요한, 중요한 일을 해 나갑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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