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이들의 4가지 표징

유보나벤뚜라 123.♡.5.27
2016.01.25 16:51 2,9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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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마르코16,15~18)에서 믿는 이들에게 오는 4가지 표징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 표징들이 우리에겐 전혀 해당 사항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제게만 있는 일일까요? 혹 저 혼자만 그렇게 느낀다손치더라도 제겐 왜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요?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제가 아직 영의 사람이 되지 못하고 육의 차원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세례 받고 미사 드리며 성사생활을 하는, 제도권의 교회 안에 소속되어 있다 해서, 자동적으로 오늘 복음에서 말하는 \'믿는 사람\'의 범주에 들어가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이 점이 참으로 아프고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에고(자아)의 늪에서 빠져 나와 진정한 의미에서 주님과 하나 되지 않으면 영의 사람이 되지 못하고 믿음의 표징들이 따르지 못할 것입니다. 에고에서 벗어나는 것은 우리 목숨이 달려 있는 일입니다. 물론 이 목숨은 참된 목숨을 가리키는 영적 차원의 목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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