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더불어

유보나벤뚜라 123.♡.226.172
2016.07.25 11:48 2,65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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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더불어 습한 기운이 많았던 나날들 속에 한달 피정이 흘러갔습니다.

주방팀 자매가 한 명 빠지는 바람에 남은 직원들이 애를 많이 썼네요. 곱절의 일을 해야만 했으니까요. 그래도 별 탈 없이 따뜻하고 정성스런 밥이 제공되고 피정자들이 기뻐했음이 큰 위로로 다가옵니다.

주방팀 자매 한 명은 어제부터 새로 와 우리랑 함께 하기로 했네요. 
늘 주방이 좀 흔들리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을 구해 함께 일하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요.

내일부터는 내 혼자 31명을 데리고 4일간의 짧은 피정을 보내게 됩니다. 진종일 면담으로 채워지게 되겠지요.
광주와 여수에서 오는, 저랑 오랫동안 함께 걸어온 기도팀들입니다.

그러고 나면 8월 4일부터 다시 8일피정이 시작됩니다.
이번엔 손님신부로 김영석 신부님이 함께 하기로 했네요. 역시 이진태 신부님 3수련 관계로 공석이기 때문입니다. 하여 김영석신부님, 최홍대신부님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서 피정 동반을 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 하느님의 자비를 깊이 제대로 알아들어 생기를 되찾고 평화를 누렸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1

cvbn님의 댓글

cvbn 218.♡.4.124 2023.05.11 04:03

as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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