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좀 힘드네요

유보나벤뚜라 123.♡.226.173
2018.05.27 11:17 2,5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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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다시 8일피정 시작이라 한달피정이 끝난지도 좀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 글 뜸했네요.

몸이 좀 힘든가 봐요. 심장이 좀 약해서.

내일부터 시작하는 8일피정은 저는 빠져요. 이진태신부님, 김영석신부님, 이순경신부님, 이렇게 셋이 동반할 거에요.
난 원장회의에도 참석해야 하고 병원도 가고 그럴 거에요. 

이진태 신부님은 지난 한달피정이 당분간 마지막이 될 거라고 했는데, 사정이 좀 바뀌어 이번 8일피정까지 하고 떠나게 됐네요. 

우리의 여정은 여전히, 잠들어 있는 영혼들을 깨우는 게 될 거에요. 잠들어 꿈 속에서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을 깨워 내 다독이며 괜찮다고, 염려하지 마라고, 안심하라고 하면서 숨 고르게 쉬며 평안하게 하는 거에요.

예수님의 멍에는 편하고 짐은 가볍다,는 이 말씀이 참으로 진실되게 다가오나요?

온갖 풍랑 속에서도 참으로 깊은 고요와 평화 중에 잠기고 있나요?

그리고 얼마든 걸어갈 수 있는 힘이 올라오나요?

우리 모두 악몽에서 깨어나 이 기쁨과 평화와 생명을 누리며 살다 옷 벗고 떠납시다. 피정을 통해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적어도 그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기초는 놓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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