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저도 아니다

유보나벤뚜라 123.♡.226.172
2017.03.08 10:41 2,19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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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려고 덤비지 마라. 네 에고의 욕심이 설치는 것일지 모르니.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려고만도 하지 마라. 흐리멍텅하게 있을지 모르니.

뾰족한 것은 뾰족한 대로, 둥근 것은 둥근 대로,
검은 것은 검은 대로, 흰 것은 흰 대로,
굽은 것은 굽은 대로, 곧은 것은 곧은 대로,
더러운 것은 더러운 대로, 깨끗한 것은 깨끗한 대로,
악한 것은 악한 대로, 선한 것은 선한 대로,
추한 것은 추한 대로,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대로,
얕은 것은 얕은 대로, 깊은 것은 깊은 대로,
모르는 것은 모르는 대로, 아는 것은 아는 대로,

그 어느 것 하나 하느님의 작품 아닌 것 있느냐.
하느님을 두고 좋니 나쁘니, 맘에 드니 안 드니, 그런 말 뱉지 마라.

하느님은 늘 부분이 아니고 전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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